[WoW상한가]올리패스, ‘노벨상’ 수상 물질 보유 소식에 상장 후 첫 上

최종수정 2019-10-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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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내리막길’ 걷다가···거래량 461만주로 상장 이후 최대치

리보핵산(RNA) 치료제 개발업체 올리패스 주가가 상장 후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리패스가 연구하는 유전자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과 관련 있다는 소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올리패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만365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올리패스가 2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날 올리패스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웨덴 노벨위원회에서 세포가 저(低)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에 HIF-1이라는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윌리엄 케일린 하버드대 의대 교수 등 3명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리패스는 HIF-1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 올리패스가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기록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량도 461만주로, 상장 당시 374만주보다 웃돈 수치다.

올리패스는 2006년 설립된 RNA 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RNA란 핵산의 한 종류로 유전정보의 저장에 한정된 DNA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RNA가 각기 다른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RNA란 핵산의 한 종류로 유전정보의 저장에 한정된 DNA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RNA가 각기 다른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올리패스는 증권사가 보증하는 성장성 추천으로 상장했다. 올리패스를 추천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성장성 특례는 청약 참가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리패스 역시 이 제도를 사용했다. 청약 참가자에게 상장 뒤 6개월간 공모가의 90%로 풋백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투자자는 기관 80%, 일반 20%다.

하지만 올리패스는 상장 이후 주가 난항을 겪었다. 지난달 20일에 코스닥에 첫 입성한 올리패서는 시초가 3만600원으로 상장한 뒤 줄곧 떨어졌다. 당시 종가도 2만4800원을 기록해 시초가 대비 19% 하락했다.

당시 바이오업계 분위기가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중단으로 올리패스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말도 나온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리패스의 상장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또다른 한편에서는 올리패스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했다. 일단 올 상반기 97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실적이 부진한데다, 신약 개발도 갈 길이 멀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올리패스는 현재 개발 중인 물질 다섯 개 가운데 네 개가 아직 파이프라인 도출도 안 된 기초연구 수준인데다, 나머지 한 개도 임상 1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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