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의 넷마블, 부활 신호탄 쐈다

최종수정 2019-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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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59% 증가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아
“2017년 실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넷마블 제공
지난 3분기 동안 기존작 매출 감소·흥행 신작 부재 등으로 부진에 빠졌던 넷마블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4일 넷마블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98억원, 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8%, 영업이익은 27.8% 급증한 수치다. 전분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보다는 17.8%, 159.0% 증가세를 보였다.

넷마블의 경우 모두의 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흥행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비약적인 실적 증가를 기록했으나, 기존작 매출 감소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일부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까지도 어두운 전망을 내놨으나, 예상을 뒤엎고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
회사 측은 “3분기 잠정실적과 시장추정치와의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에만 미리 잠정실적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 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번 잠정 실적 공시는 일반적인 넷마블의 분기 실적 발표보다 1개월 정도 빠르다.

앞서 시장에서는 넷마블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5100억원, 4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과 8월 일본과 한국에서 출시한 ‘요괴워치:메달 워즈’, ‘쿵야 캐치마인드’의 낮은 기대치 및 기존작의 매출 순위 하락 등으로 인해 3분기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갈 것이란 평가였다.

지난달 30일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 컨콜에서 하반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수준을 2017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목표는 4분기부터 달성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신작인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 등의 온기 반영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일매출 반등, 스톤에이지M의 중국 앱스토어에서의 성과가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 올라오고 있는데 달러 및 엔화가 지속 강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 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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