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회, 시민들과 트램 시승 및 의견수렴 프로그램
트램(tram)은 전차라는 뜻으로 일반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 위를 주행하는 것이며 무가선(無架線·wireless)은 전력선 없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것이며 저상(底床·low-floor)은 전차의 바닥이 낮아 교통약자나 휠체어·유모차도 쉽게 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사업(‘17.9~’21.12, 철도기술연구원 주관)의 실증 노선 구축 지역으로 부산남구가 선정(‘19.1)됨에 따라, 부산 시민 대상 트램 체험행사를 통해 만족도 등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에 반영하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철도 R&D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인 본 행사는 오송에 구축된 트램 시험선을 활용해 총6회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진 현장설명·트램시승·설문조사 실시로 진행된다.
그간 국토교통진흥원은 2009년부터 무가선 저상트램 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국내 유일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시험선을 오송시에 구축한 바 있다.
향후에는 실증 노선 구축 및 트램 운영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며 실증노선은 부산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구간(5개 정거장·1.9km)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교통 수단인 트램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토록 해 국내 1호 부산트램(오륙도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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