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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철수설’ 와중에 대리점 20% 줄었다

한국GM, ‘철수설’ 와중에 대리점 20% 줄었다

등록 2019.09.18 19:13

김정훈

  기자

1년간 60여곳 쉐보레 전시장 문 닫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6~27일 진행된 콜로라도 발표회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6~27일 진행된 콜로라도 발표회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이 지난해 산업은행과 10년 체류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철수설’ 논란에 쉐보레 대리점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2016년 18만대, 2017년 13만2300대 팔렸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9만3000여대로 급감하면서 1년 사이 문을 닫은 대리점이 60여 곳이나 생겨났다.

철수설을 겪기 전에 300곳에 달했던 전시장은 8월말 기준 239곳으로 60여개가 폐점했다. 전시장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꼴이다.

쉐보레 대리점은 회사가 지원하는 직영점과 달리 개인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매장이다. 판매량이 급감한 탓에 전시장 운영을 포기한 사업자들이 늘었다.

한국GM 관계자는 “2017년만 해도 내수 판매 18만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작년에 철수설로 10만대 수준으로 급감했고, 그런 과정에서 작년에 스스로 문 닫은 대리점이 많았다”며 “전시장 상당수가 지난해 정리됐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철수설을 겪은 이후에도 브랜드 신뢰도 저하로 판매량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한국GM은 내수와 수출 총 28만7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어든 수치다. 이중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4만8763대에 그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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