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6℃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8℃

  • 전주 9℃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1℃

  • 제주 10℃

IT ‘페북 정보유출 폭로자’ 브리타니 카이저, KBW서 강연

IT 블록체인

‘페북 정보유출 폭로자’ 브리타니 카이저, KBW서 강연

등록 2019.09.17 13:38

장가람

  기자

‘데이터 주권’ 강조

(사진-팩트블록 제공)(사진-팩트블록 제공)

페이스북의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세상에 알린 브리타니 카이저 DATA(디지털 에셋 트레이드 어소시에이션) 공동설립자가 한국을 찾아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17일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액셀러레이터 팩트블록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 카이저가 강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브리타니 카이저는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서 일하며 CA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의 정보를 트럼프 대선 캠프로 넘겨 선거 운동에 활용토록 지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카이저는 현재 ‘당신의 데이터를 소유하세요(#OwnYourData)’란 캠페인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디파인 강연 및 패널 토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구나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 주권(Self-Sovereign)’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탈중앙화 신원 확인 시스템(DID)’을 기반으로 개인이 실시간 생산하는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 및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이저는 #OwnYourData 캠페인 성명을 통해 “데이터 소유권은 우리의 인권이다”라며 “우리는 우리의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지 자유롭게 결정하고 데이터가 생성하는 가치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저가 공동 설립한 DATA 역시 개인의 데이터 등 디지털 자산을 통제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입법 등 제도화를 추진하는 비영리 정책 로비 회사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