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36.6%)보다 6.2%포인트 높은 4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는 14.9%의 점유율을 기록한 모토로라 차지였다. 반면 2분기 초까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던 화웨이는 미국의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결국 12.2%의 점유율로 3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은 가운데 J시리즈 가격 할인과 A시리즈 출시가 이어지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가 이어지는 동안 중남미 시장점유율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선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도 올해 2분기 중남미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작년 동기(4.2%)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은 작년 2분기 4.2%에서 올해 2분기 3.2%로 떨어졌지만 5위를 유지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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