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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도 가정간편식으로··· 제수음식 매출 껑충

차례상도 가정간편식으로··· 제수음식 매출 껑충

등록 2019.09.13 08:06

천진영

  기자

G마켓 명절 음식 판매량 2배 증가 지역별 차례상, 지난추석보다 142%↑ 더반찬 프리미엄 차례상, 설 대비 25%↑

사진=더반찬 홈페이지 캡처사진=더반찬 홈페이지 캡처

가정간편식(HMR)의 다변화로 명절 제수음식 마련이 한결 쉬워졌다. 나아가 온라인 배송 서비스 강화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간편 제수음식의 수요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3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명절 먹거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추석 먹거리인 송편은 67% 늘었고, 한번 부쳐내서 기름을 따로 쓸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전류는 12% 증가했다. 간단히 데우거나 끓여서 먹을 수 있는 즉석탕·찌개·찜류는 24%, 차례상에 올리는 사과와 배 등 과일은 82%, 차례용 술은 45% 더 잘 팔렸다.

충청이나 전라, 경상 등 지역에 따라 다른 차례상 음식 전체를 주문해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상품도 인기다. 지역별로 선택하면 과일과 술, 밥을 제외하고 차례에 필요한 전 품목을 추석 당일에 받아볼 수 있다. 판매량은 지난 추석보다 142% 급증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반찬몰 ‘더반찬’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차례상 세트를 선보였다. 이 세트의 판매량은 지난 설 시즌 대비 25%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별 기획전에서는 프리미엄 수제모듬전, 광주별미소고기육전, 명절나물 패키지, 옛날잡채 등 스페셜 추석음식과 소갈비찜, 쇠고기뭇국 등 곁들일 수 있는 메뉴로 선정했다.

앞서 더반찬은 지난 7월 초부터 GS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또는 지정한 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되는 형태다. 자체 몰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수도권 새벽배송을 기존 주 5일에서 주 6일로 확대했다. 주문 마감시간은 기존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해 주문 가능한 시간을 7시간 연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식품 전문 브랜드 ‘라운드 키친7’과 협업해 다양한 명절 상차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나물이나 전은 물론 갈비찜, 국, 김치까지 한데 담은 상차림 세트로 구성했으며, 24시간 이내 집 앞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선물세트의 경우 매년 평균 10% 이상 꾸준한 매출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SSG닷컴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추석 제수용품 반찬류(모듬전·잡채·나물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인기 품목은 시래기나물, 버섯잡채, 소고기육전, 숙주나물, 수제모듬전 등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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