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보행자 車사고 최다···전날 사망자 당일 1.6배

최종수정 2019-09-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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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현황. 자료=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추석 전날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는 음주운전이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7년 동안 추석연휴기간(추석 당일·전일·익일) 발생한 사고 9392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차대(對) 사람 사고(보행사고) 사망자 수는 78명으로 차대 차 사고(차량간 사고) 사망자 수 65명에 비해 13명 많았다.
특히 보행사고 사망자 수는 귀성객이 몰리는 추석 전날이 31명으로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 당일 19명에 비해 1.6배 많았다.

전체 보행사고 건수 역시 추석 전날이 736건, 추석 당일이 443건으로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소 소속 조준한 책임연구원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 자료를 분석해 보니 추석 전날 하루 교통량이 당일 교통량에 비해 24% 적었으나 보행사고는 전날이 오히려 많았다”며 “추석 전날이 보행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당일보다 많아 귀성길 보행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유형별 보행사고는 교차로 사고가 건수는 589건,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많았다.

교차로 사고 사망자 수도 마찬가지로 추석 전날이 13명, 추석 당일이 4명에 비해 많았다.

추석 전날 보행사고가 많은 원인 중 하나는 음주운전이었다.

보행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추석 전날 46건, 추석 당일 32건이었다. 사망자 수는 추석 전날 6명, 추석 당일 1명이었다.

이와 함께 추석 전날 전방주시 태만, 피로·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보행사고는 589건으로 전체 법규 위반 사고 736건 중 80%를 차지했다.

조 책임연구원은 “추석 전날에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음주운전에 각별희 유의해야 한다”며 “고향 시내 등을 주행할 때는 음주보행자 등으로 인한 인사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전방주의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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