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 배터리 기술유출 이어 특허침해 소송

최종수정 2019-09-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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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을 준비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인력 빼가기 등으로 2차 전지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바 있다. ITC는 한 달 뒤인 5월 조사개시를 결정했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3일 LG화학과 LG전자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장을 접수했다. LG화학 공격으로 SK이노베이션이 현재 건설 중인 미국 배터리 공장의 영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LG전자로까지 판을 키웠다.

이에 LG화학은 다시 특허침해로 맞대응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허침해 소송 가능성은 일찍부터 열어둔 상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ITC 제소를 예고한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영업비밀 침해소송 외에 자사의 특허권 주장은 자제해 왔다”면서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묵과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보다 특허건수가 14배 이상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쟁사의 ITC 제소에 의문을 제기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자사 특허건수는 지난 3월 기준 1만685건인데 반해, SK이노베이션은 1135건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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