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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5척 취항···GS칼텍스 원유 운송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5척 취항···GS칼텍스 원유 운송

등록 2019.09.02 10:17

김정훈

  기자

스크러버 장착해 2020년 환경규제 대응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5척 취항···GS칼텍스 원유 운송 기사의 사진

현대상선이 GS칼텍스 원유를 운송할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의 취항을 마무리하며 향후 사업다각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2일 현대상선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호 명명 취항식을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밧줄을 끊는 역할)의 자격으로 이영환 부사장의 배우자인 이미경 여사가 참석했다.

‘유니버설 빅터’호는 2017년 9월 대우조선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으로 향후 5년간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월 GS칼텍스와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VLCC 5척 중 1호선 ‘유니버설 리더’호와 3호선 ‘유니버설 파트너’호는 현재 스폿(SPOT)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2호선 ‘유니버설 위너’호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 회사에 대선 투입됐다.

배재훈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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