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삼성물산, 이재용 2심 파기환송으로 불확실성 지속”

최종수정 2019-08-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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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및 부정청탁에 대한 2심 판결 중 무죄 부분을 파기환송했다”며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업가치와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은 저평가된 상황이다. 하지만 대법원 파기 환송으로 불확실성이 향후 1년 정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정 시가총액을 찾아가기까지 아직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재판 결과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불확실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줄일 수 있는 이벤트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말 이후 삼성물산 주가를 보면 ▲국정농단 관련 재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외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2017~2018년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으로서 실적보다는 그룹 관련 이슈가 주가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전날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및 부정청탁에 대한 2심 판결 중 무죄 부분을 파기환송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에서 뇌물로 인정하지 않은 승마 구입비에 대해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서울 고법에 파기 환송했다.

이 부회장의 형량은 2심(파기환송심)과 대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1년 내외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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