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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자사주 6000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자사주 6000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등록 2019.08.23 17:06

수정 2019.08.23 19:44

정혜인

  기자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이동우 대표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자사주를 각각 3000주씩, 총 6000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을 위한 책임 경영에 힘쓰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이 2조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701억원으로 35.3% 감소했다. 1,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연초(1월 2일) 대비 32.7%나 하락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을 소싱하고,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터키 브랜드 베코, 미국 주방가전 브랜드 쿠진아트, 독일 브랜드 세버린 등 다양한 나라의 전자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도어 냉장고, 65형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과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가전, PC와 모바일 액세서리 등 디지털 상품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변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 ‘옴니스토어’를 올해 30개점 이상까지 늘릴 예정이다. 옴니스토어는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을 매장 내 전용 태블릿으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옴니존’과 프리미엄 가전을 함께 선보이는 매장이다. 지난해 1월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12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백화점 안산점에 ‘하이마트 프리미엄’을 열었다. 530평 규모 매장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채우고, 카페 등 휴식 공간을 꾸몄다. 올해 말에는 잠실점을 리뉴얼해 국내 최대 규모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도 강화한다.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고객참여형 플랫폼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 서비스를 오픈했다. 소비자들이 주거공간 인테리어 콘텐츠를 올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취급 상품을 꾸준히 늘리고 다양한 판촉 행사들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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