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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문 열리는 은행권···새 얼굴 얼마나 뽑나

하반기 채용 문 열리는 은행권···새 얼굴 얼마나 뽑나

등록 2019.08.21 15:57

한재희

  기자

‘올해 1000명 채용’ 신한, 370여명 뽑을 듯국민·기업, 세부계획 없지만 내달 공고 유력디지털 전환 흐름에 IT 관련 인재 채용 늘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이 다음달 본격화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 인재 찾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2800여명)의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KEB하나·농협·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은 하반기 채용 준비에 들어갔다. 대부분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통상 진행했던 것처럼 9월 하반기 공채 시즌에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들은 오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우수면접자(30%)에게는 하반기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1000명을 뽑겠다고 밝힌만큼 상반기에 채용한 63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370여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정확한 채용 시기는 상반기 채용 연수가 완료되는 이달 말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만 채용을 진행해온 KB국민은행 역시 다음달 채용 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채용 수준인 415명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BK기업은행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이 이루어 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금융영업 195명, 디지털부문 25명 등 총 220명을 채용한 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380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의 채용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3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는 직업계고(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일반직 신입행원 등 총 4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KEB하나은행도 다음달 채용 공고를 내고 400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채용과정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부터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신설해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시 채용을 통해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현재 7월 공고에 따른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ICT분야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10개 IT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IT 분야 전문가를 양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공채에서 전체 채용인력의 30%를 디지털 인력으로 뽑은만큼 올해도 디지털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2025년까지 디지털 인재를 전체인력의 25% 수준인 4000명 가량 양성하는 등 디지털 관련 분야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인력을 IT와 디지털로 세분화해 뽑는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부터 채용부문을 직무에 따라 6개에서 9개로 세분화해 개인금융, 기업금융, 글로벌 부문 등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에 나섰다. KEB하나은행도 하반기부터 디지털 인력을 수시 채용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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