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콕]민간요법에 잇단 사망 사고···‘초오’가 뭐길래

최종수정 2019-08-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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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카드뉴스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해 민간요법에 따라 ‘초오’를 달여 먹은 80대 노인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70대 노인이 초오를 국으로 끓여 먹고 숨진 사건 이후 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투구꽃의 뿌리인 초오는 민간에서 풍·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 한방 약재로 썼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조선시대 때 사약 재료로 쓰였을 만큼 독성이 강한,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독초입니다.

초오에 함유된 아코니틴, 메스아코니틴은 소량만 먹어도 복통·구토·설사·경련과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지요. 이에 강한 독성을 지닌 뿌리는 물론 꽃과 잎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
민간요법에서는 치료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졌지만 실은 독성 때문에 섭취가 금지된 것들은 더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술에 많이 담가 먹는 백선피, 만병초는 식용을 피해야 하는 식물류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시중에 알려진 민간요법 중에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따랐다가 병원 신세는 물론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에 늘 유념해야겠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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