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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낮 최고 37도 ‘폭염’···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는

[오늘 날씨]중부 낮 최고 37도 ‘폭염’···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는

등록 2019.08.06 07:59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중부 낮 최고 37도 ‘폭염’···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중부 낮 최고 37도 ‘폭염’···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는.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화요일인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상륙 직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상륙 직후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경로의 오른쪽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이 위험 반원에 들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동쪽 1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기점으로 다음 날까지 경상 해안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상도, 강원도, 충북은 50~150㎜, 전라 내륙과 수도권, 충남 내륙은 10~6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순간 최대 시속 90~108㎞(초속 25~3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수도권에도 최대 시속 55~90㎞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반면 중부지방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 37도를 비롯,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폭염이 지속되는 반면 남부지방은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남부 전역으로 확대되겠다고 5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경상 50~150㎜(경상 해안, 강원 영동 최대 200㎜ 이상), 전라 내륙 10~60㎜,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5~40㎜다. 비가 내리는 경북 일부지역은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변경되거나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며 무더위가 일시 꺾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춘천 36도, 강릉 29도, 대전 35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내지만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 등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아침에 농도가 다소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충남은 오존등급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1.0~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7.0m로 매우 높다.

한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쯤 경남 통영시 남남동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강원 강릉시 부근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프란시스코는 이날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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