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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 보복 가능성 낮다”던 최종구, 3일 은행장 긴급 소집

“日 금융 보복 가능성 낮다”던 최종구, 3일 은행장 긴급 소집

등록 2019.07.31 18:50

정백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일본의 금융 보복 가능성을 일축했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긴급히 소집해 일본의 금융 보복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과 주요 은행장들을 불러 모아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후 금융 관련 보복 조치에 대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날짜로 예정된 3일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겠다고 예정한 기일의 다음 날이다.

최 위원장은 당초 일본의 경제 보복이 무역 분야에만 그칠 것이고 금융 분야는 실제 보복 가능성이 적은데다 피해 수준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한일 간의 경제 분쟁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금융 시장에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시장에 미칠 각종 영향 등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요 은행 등이 참여해 일본의 금융 보복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이 TF는 국내 금융권 내의 일본계 자금 동향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 다만 TF 차원에서 세부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금융권 안팎에서도 사태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따라서 이날 회의 후에는 TF 차원에서 논의해왔던 일본계 자금 관련 대응책이 수면 위로 나올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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