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협업

최종수정 2019-07-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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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전세계 200여개 금융기관 참여
오갑수 회장 “블록체인 산업 주도 노력”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 제공)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와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R3는 시티은행, 바클레이스, 영국 국가등기소 등 세계 200여 개의 금융기관, 국가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의 운영주체다.

R3의 아밋 고쉬 COO(최고운영자)는 먼저 공공영역에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사례를 설명했다. 현재 태국, 홍콩, 캐나다 등의 금융기관 및 각국 정부들과 진행 중인 R3의 프로젝트들을 예로 들면서 한국의 정부와 금융권에 적용될 수 있는 협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보험 산업계의 네트워크에서 역시 코다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역설하고, 이어 스위스 증권거래소와 함께 진행 중인 ‘Digital Tokenization’ 등 R3가 코다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회동은 오갑수 회장 취임 후 한 달을 맞은 협회가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뿐만 아니라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등 블록체인 산업계 전반을 대표하는 단체로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계와 협업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실제로 협회는 이번 회동에 앞서 산하 위원회를 대폭 개편하며 기구 조직을 정비한 바 있다.

오갑수 회장은 “이번 R3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계와의 협업을 계속 추진할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상자산 관련 주석서와 지침서가 발표된 만큼,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 상황을 분석하여 향후 제도의 방향 설정을 논의할 TF팀을 협회 내에 구성하는 등 국내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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