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생보신탁 100% 자회사로···5년내 매출 2배 목표

최종수정 2019-07-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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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차입형 토지신탁 등 고수익 사업에 적극 진출해 향후 5년 안에 매출을 2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생명이 보유한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50만주) 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기존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를 더해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생보부동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업계 7위, 담보신탁 시장점유율은 업계 1위다. 최근 3년간 20% 이상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유지해왔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생보부동산신탁의 기존 강점인 담보신탁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차입형 토지신탁시장은 각종 부동산 개발과 맞물려 2015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앞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4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생보부동산신탁은 공동경영으로 인해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 경영을 해왔다”며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이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등 고수익 사업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또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탁사업 각 단계별로 자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 단계에서는 교보생명의 대체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자문과 주선은 교보증권, 건물 임대 및 시설관리는 교보리얼코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조대규 교보생명 전략담당 상무는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100%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개발형 신탁사업 분야에서도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5년 내에 매출 2배 달성을 목표로 종합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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