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554억···“해양플랜트는 적자”(종합)

최종수정 2019-07-25 16:4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글자 크기 확대

1Q 이어 흑자 행진 이어가
현대중공업은 571억 적자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로 설립하는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 조영철 부사장과 주원호 전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조영철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한 1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고정비 부담이 커진 해양플랜트 부진으로 자회사 현대중공업은 571억원 적자를 냈다.

25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229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163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6억원으로 233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작년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1분기 순이익 173억원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부문 건조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분멸 영업이익은 조선 1337억원, 해양 -310억원, 플랜트 -260억원, 엔진기계 163억원 등이다.

계열사 별 영업이익을 보면 한국조선해양 355억원, 현대미포조선 270억원, 현대삼호중공업 158억원, 현대비나신 51억원이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부문 고정비 증가로 57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조사 결과, 상반기 신조 발주량은 미중무역 분쟁. 중동지역 불안한 정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에 불과해 신조 시장 자체가 예상과 달리 침체됐다는 평가다. 상반기 전 세계 신규 선박발주량은 1026만톤(CGT)로 전년 동기(1779.1만톤) 대비 4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상반기 선박 51척, 3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당초 목표(178억 달러) 대비 저조했다. 상반기 발주세가 둔화된 신조 발주량은 하반기 늘어날 예정이어서 수주 실적 반등을 전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가 인상을 목표로 지난해 수주 호조로 인한 안정적 물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보니 기대에 약간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휴가 중에도 협상을 이어나가는 프로젝트 많아서 8월 중 수주 소식은 계속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lennon@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엘지유플러스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민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