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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지배력 강화위해 백기사 지분 10% 취득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지배력 강화위해 백기사 지분 10% 취득

등록 2019.07.24 20:36

이한울

  기자

썬라이즈홀딩스 보유 주식 226만7477주 시간외매수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지배력 강화위해 백기사 지분 10% 취득 기사의 사진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20015년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우호세력으로 나섰던 사모펀드 소유의 일동제약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강화에 나섰다.

24일 일동제약은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23일 사모투자전문회사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주를 시간외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후 일동홀딩스의 일동제약 지분은 40.57%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5년 일동제약과 녹십자와 경영권 다툼이 있었을 당시 일동제약 오너일가의 백기사 역할을 한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가 녹십자로부터 일동제약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당시 썬라이즈홀딩스는 녹십자가 가진 일동제약 지분 29.36% 중 20%를 678억원에 인수하면서 일동제약과 녹십자의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녹십자는 앞서 3년 동안 일동제약 지분율을 29.36%까지 끌어올리며 경영권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수로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율이 기존 30.56%에서 40.57%로 늘어났다.

일동홀딩스는 과거 경영권 분쟁에 시달렸던 일동제약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모펀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홀딩스 측은 주식 취득 이유에 대해 "자사 기업가치 향상"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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