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76억 규모 유증 실시···“대규모 증자 방안 논의 중”

최종수정 2019-07-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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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두 차례 연기 끝에 276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당초 계획한 412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

12일 케이뱅크는 주요 주주가 276억원 규모(전환신주 약 552만주)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5051억원으로 늘었다.

케이뱅크 측은 5900억원 규모로 실시하려던 유상증자 계획을 틀어 전환신주 발행으로 412억원만 수혈하고 다른 기업이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도록 협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케이뱅크에 대한 KT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는 KT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는 사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공정위는 KT가 과거 우정사업본부 등에 통신회선을 공급하는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포착해 행정제재인 과징금(57억4300만원)과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에 케이뱅크 주요 주주 사이에선 책임론이 불거졌으며 그 여파에 유상증자 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증자를 통한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기존 주주사와 논의 중”이라며 “신규 주주사 영입을 포함한 대규모의 자본 확충 방안을 시나리오별로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자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보다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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