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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불안·日 경제보복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마감시황]美 금리불안·日 경제보복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등록 2019.07.08 16:19

이지숙

  기자

코스피 2.20% 떨어진 2064.17···2100선 무너져코스닥 3.67% 내린 668.72···1월 초 이후 최저치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시장 안팎에 다양한 악재가 겹치며 코스피 지수가 8일 2%대 급락세를 보였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2포인트(2.20%) 내린 2064.17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난항 가능성, 미국 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우려 등이 주가를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7억원, 102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5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우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4개 종목이 올랐고 83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6.65%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금속광물(-3.99%), 종이목재(-3.57%), 건설업(-3.19%) 등이 3%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74%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를 끝냈으며 SK하이닉스(-1.46%), 현대차(-2.12%), LG화학(-2.68%), NAVER(-2.07%)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5.45포인트(3.67%) 내린 668.72로 거래를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8일의 668.49 이후 약 6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

개인은 1264억원 정도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 282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107개 종목이 올랐고 1163개 종목이 하락했다. 1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플레이위드, 켐토로스, 두올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라퓨어유니맥스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벤처기업(-4.11%), 기타서비스(-3.95%), 제조(-3.89%), 소프트웨어(-3.83%), 금융(-3.74%)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신라젠(-4.44%), 헬릭스미스(-4.40%), 메디톡스(-5.12%) 등이 떨어진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91%), 메지온(1.21%), 클래시스(1.5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각각의 변수에 대해 부정적 측면 또는 최악의 시나리오만을 부각해 위험관리에 나서는 중”이라며 “그러나 시장의 반응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주초 아시아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일시적이며 주식비중 축소 등으로 뇌동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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