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에···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출하 차질

최종수정 2019-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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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생산라인 가동중단 우려”

지난 28일 포항시 포스코 본사 앞에서 화물연대 포항지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포항지부의 운송거부 움직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재계 및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에서 선재 출하를 전면적으로 막았다. 다만 이날 하루 60대 분량 화물차만 제품을 싣고 나갈 수 있도록 합의가 되면서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제품 출하 화물차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출하는 주로 3문을 통해 이뤄진다.
포스코 화물 운송은 대한통운, 한진, 동방 등 12개 업체가 맡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근무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지난 28일 총파업 출정식을 한 뒤 포스코의 화물 운송을 맡은 협력회사와 포스코를 상대로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 운송료 7%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7월부터 포항제철소뿐만 아니라 운송회사의 제품 출하도 막겠다고 예고했다.

포스코는 “하루 평균 600대 분량 제품을 출하해야 하므로 10%인 60대 분량 제품만 출하하면 물류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출하하지 못하는 제품을 쌓아두다가 보면 쌓아둘 곳이 없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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