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넷마블, BTS월드 흥행...2분기 매출 성장세 전환할 듯”

등록 2019.06.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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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넷마블 신작 모바일 게임 ‘BTS월드’가 출시 초기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매출 지속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출시된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이 약 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다수의 소과금 유저를 타겟팅하고 있고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신규유저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매출순위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BTS월드의 주요 수익모델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카드뽑기(확률형 아이템)와 스테이지의 빠른 진행을 위한 유료 보석 아이템 등이다. 스토리 진행을 통해 BTS 멤버들의 컷신으로 구성된 시나리오를 감상할 수 있고 보유 중인 멤버 카드를 사용해 목표 점수를 획득하고 미션을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에 출시된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 및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으로 외형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비 MMORPG 장르 신작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향후 매출의 지속력 및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요괴워치 메달워즈’와 3분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 예정, 하반기 ‘세븐나이츠2’ ‘A3’ 국내 출시 등 하반기 신작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