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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지나는 중...중장기 경쟁력 강화 기대”

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지나는 중...중장기 경쟁력 강화 기대”

등록 2019.06.27 08:55

허지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가전과 디스플레이 부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이 큰 상태이나 TV·가전과 디스플레이 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한 상태”라며 “스마트폰 판매가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중장기적인 경쟁력은 점차 강화될 거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5G 기술 변화와 화웨이 이슈로 삼성전자에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며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그리고 반도체로 이어지는 상승 효과는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고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화웨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율 상승은 그룹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MLCC 등 각종 부품 사업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반도체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회복은 4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4조2000억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0.7% 하향됐으나 영업이익은 2.5% 상향 조정했다. 사업부별 추정 영업이익은 CE부문(TV·가전) 7000억원, IM부문(스마트폰) 2조원, 반도체 3조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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