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올해 설비투자 164조4000억원 전망···전년比 2%↓”

최종수정 2019-06-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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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와 산업별 업황 변동 영향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비중 30.7%
특정 업종에 대한 ‘편중 현상’ 지속

여의도 산업은행본점(사진=산업은행)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가 작년보다 2% 감소한 164조4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164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167조7000억원보다 2% 감소한 수치다.
산은 측은 그간 추진된 증설의 기저효과와 산업별 업황 변동으로 인해 설비투자 규모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 반도체 분야의 경우 메모리 가격 인하, 수급 불균형 등으로 설비투자 축소가 예상됐으나 생산공장 신축으로 작년의 설비투자 규모는 증가했다. 이에 2019년부턴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동차 분야는 해외생산 비중이 늘어난 데다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설비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와 통신서비스 등은 약세가 예상되지만 연내 신제품 개발, 5G 서비스 관련 추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전망치 이상의 설비투자가 시행될 수 있다.

전기·가스·수도업과 부동산업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과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라 회복세로의 반전이 기대된다.

다만 특정 업종에 대한 설비투자 편중 현상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비중은 지난해 30.3%에 이어 올해는 30.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업체의 생산시설 신축에 따른 투자규모 확대로 전체 설비투자 규모 대비 비중도 증가했다.

이밖에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설비투자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은 신규사업 진출이나 선행투자에서 비교적 적극적인 반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보다 자금난으로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진단됐다.

아울러 설비투자 촉진방안과 관련해서도 대기업은 세액공제와 규제완화를, 중소기업은 정책금융을 각각 선호한다고 답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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