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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자이더빌리지’ 단독주택서 아파트 삶까지 누려

‘삼송자이더빌리지’ 단독주택서 아파트 삶까지 누려

등록 2019.06.18 14:04

서승범

  기자

GS건설 브랜드 ‘자이’ 첨단시스템 그대로 적용전용주차장·다락방·테라스 등 평면 특화 도입주변 택지개발·GTX-A 등 교통호재 두루 갖춰

삼송자이더빌리지 모형도.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삼송자이더빌리지 모형도.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고양 삼송지구에 국내 상위권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첨단시스템을 그대로 갖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7억4500만원 안쪽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현재 고양시청과 LTV 60% 확대 적용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으로 설계됐지만, GS건설 ‘자이’의 첨단시스템이 그대로 도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출 시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이 제어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법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세대 내에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화재나 가스, 누출, 창문을 통한 침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문자가 전송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도 비상콜을 설치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최근 GS건설이 자회사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 ‘시스클라인’도 도입된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특별한 조작 없이 시스클라인의 미세먼지 센서와 CO2 센서 및 냄새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되고 홈네트워크 디스플레이로 작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각 세대에 시스클라인 2대가 기본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전용 84㎡A1타입 테라스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삼송자이더빌리지 전용 84㎡A1타입 테라스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단독주택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도 놓치지 않았다. 우선 전용 84㎡A1타입은 현관 앞 주차공간을 마련, 서울 고급 단독주택에서 나 가능한 집 앞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최신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ㄷ’자형 주방과 가족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이 마련됐으며, 다이닝룸 공간 옆으로 넓은 정원을 조성, 확트인 창문으로 정원 조망도 가능하게 했다. 2층에는 넓은 거실과 테라스 공간을 마련했다. 또 안방과 욕실 2개가 자리했다. 식사공간과 휴식공간을 층으로 분리해 주거 쾌적성을 높인 것. 또 3층에는 침실과 테라스가 조성된다.

또 전 가구 최상층에 다락방이 설치돼 놀이방이나, 취미실, 영화관 등으로 꾸며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84㎡B타입은 지하1층~지상 2층, 다락층으로 구성됐다. 지상 1층부터 생활공간이 시작된다. 대신 B타입은 주차를 지하에 할 수 있다. 또 지하 1층 현관 뒤편으로는 공용홀을 따로 마련해 입주민들이 취미나 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B타입은 지상 2층 전체를 침실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서비스면적을 전용면적의 2배 가량 제공해 실제 입주민은 약 55평 규모의 주택에서 생활 할 수 있다.

GS건설 정석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아파트의 편리함을 갖춘 단독주택이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프라가 우수해 3040세대들의 관심이 많고, 실제로 분양 상담을 해보면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이나 주차난 문제로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의향이 많았다”며 “일반적인 단독주택과 달리 GS건설에서 시공부터 사후 AS까지 진행을 하고, 아파트 단지처럼 400여 세대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기 때문에 아파트 삶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높다”고 전했다.

단독주택이지만 투자성도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송지구는 3기신도시로 꼽힌 창릉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3기신도시 발표 이후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는 4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5월 초 3기신도시 추가 발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호가도 덩달아 뛰었다”며 “호가가 급등해도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생활인프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미 삼송지구 내에는 대규모 쇼핑복합시설인 스타필드 고양과 농협하나로마트, 이케아 등이 들어섰다.

교통 호재도 품고 있다. 2023년 개통예정인 GTX-A 노선인 연신내역은 3호선 삼송역과 두 정거장 거리다. GTX-A 노선이 완공되면 삼송지구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도착 가능하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또한 삼송지구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은 서울 용산에서 고양 삼송에 이르는 18.5㎞ 구간의 수도권 간선 급행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국토부에 노선 계획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해 지난해 8월부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삼송역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공급량이 많다’라는 우려가 다소 있지만 인프라가 좋은 곳은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집값 방어력도 강하다”며 “서울 집값이 워낙 높기 때문에 서울에서 넘어오는 수요자와, 일산신도시의 오래된 아파트를 벗어나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삼송쪽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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