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CNS 지분 35% 판다···매각주간사 선정

최종수정 2019-06-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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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LG그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 회피를 위해 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LG CNS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LG CNS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87.3%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85.1%)가 최대주주고, 구광모 LG 회장(1.1%),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0.8%), 구본준 LG 고문(0.3%) 등 오너일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LG는 오너일가 지분율이 46.6%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기업이 지분 50%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한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오너일가 지분을 포함해 LG CNS 지분 38%가량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그동안 정부 규제에 앞선 선제대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LG상사의 오너일가 지분매각을 비롯해 서브원의 소모성 자재구매(MRO) 사업을 분리해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 CNS의 지분 매각 역시 공정위의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그룹이 LG CNS를 매각한 자금의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 LG CNS 지분 38%의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JP모간을 주관사로 선정했고 일부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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