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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 ‘수소전기버스’ 1호차 양산

국내 제작 ‘수소전기버스’ 1호차 양산

등록 2019.06.05 15:13

수정 2019.06.05 17:13

윤경현

  기자

수소전기버스 1대 1㎞주행 시 4.863㎏ 공기 정화1회 충전 약 450㎞ 주행 가능···최고 속도 시속 92㎞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단 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92㎞에 이른다. 대당 승차 가능 인원은 최대 45명(운전석 포함)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단 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92㎞에 이른다. 대당 승차 가능 인원은 최대 45명(운전석 포함)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제작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공개됐다.
 
5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6월5일)’ 기념식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모델은 올해 창원시를 필두로 전국 지자체 7곳에 공급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지자체, 제작사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최종 7곳의 지자체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양산 1호차를 포함 창원시에 이달 말까지 5대가 공급된다. 창원시는 6일부터 3대, 이달 말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정기노선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창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심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는 의미가 있다.
 
신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는 공개에 이어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창원시가 이날 준공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까지 시범 운행됐다. 

시범운행에 앞서 가진 신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 공개 제막식에서는 미세먼지 범국가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대사 ‘라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떼어내는 제막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수소전기버스 외부에 래핑된 라바 캐릭터의 마스크가 떼어지자 활짝 웃는 라바 캐릭터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수소전기버스의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준비됐다.
 
   창원시는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수소전기버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라바’ 캐릭터로 버스 외관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수소전기버스 1호차 공개 제막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영수 국가기후환경회의 부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정호·서형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창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수소전기버스 시범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제작사는 저소음, 저진동, 고출력이 특징인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해 브리핑 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며, 이는 64㎏ 무게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제막식에 이어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의 시승이 진행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환경단체 관계자, 창원 시민들은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탑승해 제막식 행사장인 창원 컨벤션센터에서부터 창원시가 이날 준공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인 창원중앙공원 앞 수소충전소까지 약 3.7㎞를 달렸다.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단 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92㎞에 이른다. 대당 승차 가능 인원은 최대 45명(운전석 포함)이다.
 
또 최대 240kW(약 326마력)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수소 1㎏당 13.5㎞를 주행할 수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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