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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1천400가구 단수

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1천400가구 단수

등록 2019.05.24 18:29

수정 2019.05.24 18:30

김선민

  기자

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1천400가구 단수. 사진=연합뉴스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1천400가구 단수. 사진=연합뉴스

대구 죽전네거리 인도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 시간 동안 일대 주택가가 단수되고 차량 정체를 빚었다.

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관경 50c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본리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로 향하는 3개 차로와 인도 200여m가 약 3시간 동안 침수돼 물바다를 이뤘고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직원 30명을 동원해 오후 3시 25분께 파열된 상수도관을 막았다.

이 사고로 죽전동과 감삼동, 장기동 주변의 단독주택과 상가 등 1870여 세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상수도관리본부는 오후 10시까지 상수도관 세척작업을 마무리해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단수 세대에는 4대의 급수차와 2000병의 생수를 지원한다.

상수도사업본부 누수방지과 관계자는 "터파기 작업을 마치면 인근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건드렸는지, 자연 노후로 파열된 것인지 파악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자연 노후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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