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은 안강평야를 중심으로 농경지가 넓게 펼쳐진 들녘이 있는 경주의 대표적 쌀 주산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주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며 “특히 옥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로,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 등에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할 때 신기술 개발·확산이 절실하다.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덜 수 있게 농업의 기계화·첨단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내기를 마친 문 대통령은 마을 부녀회가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와 막걸리를 먹으며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식량을 원조받던 국가에서 식량을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의 헌신적 노력과 희생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쌀값 회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 문 대통령은 “살기 좋은 농촌, 잘 사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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