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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벤츠맨 제체 회장이 BMW광고에 등장한 사연은?

43년 벤츠맨 제체 회장이 BMW광고에 등장한 사연은?

등록 2019.05.24 09:55

안민

  기자

43년 벤츠맨 제체 회장이 BMW광고에 등장한 사연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43년 벤츠맨 제체 회장이 BMW광고에 등장한 사연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디터 제체 다임러 벤츠 회장이 은퇴 후 라이벌 회사인 BMW 광고에 출연한 사연은 뭘까. BMW는 은퇴 축하 영상을 공개하면서 1석 2조의 효과(?)를 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공식 은퇴한 제체 회장이 라이벌 BMW의 광고에 등장했는데, 해상 영상은 제체 회장을 닮은 배우가 벤츠에서의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벤츠S클래스 세단을 타고 집으로 간다.

집에 도착한 체제 회장. 그는 곧바로 차고 문을 열어 BMW에서 제작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몰고 떠난다. 그러면서 ‘마침내 자유로워졌다’는 자막이 나오고 “수년간 경쟁하도록 영감을 준 디터 제체, 고맙습니다”라는 헌사를 보낸다.

한편 제체 회장은 1976년 다임러벤츠에 입사해 43년을 벤츠맨으로 살아왔다. 2000년 크라이슬러 CEO(최고경영자)에 임명될 때까지 24년간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6년엔 다임러그룹을 총괄하는 위치에 올라 여태껏 벤츠를 끊임없이 변화시킨 혁신의 대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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