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인니 대통령과 통화한 문 대통령 “양국 관계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돼”

등록 2019.05.22 18:31

기자

연임 성공 축하 메세지 전달

한-인도네시아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3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앞서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는 지난달 17일 치러진 대선에서 조코위 현 대통령이 55.5%의 득표율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대선 승리는 지난 5년의 재임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코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 정상은 통화에서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취임 후 처음 방문한 아세안 국가이자 신남방정책을 최초로 천명한 곳이어서 더욱 각별하다. 양국의 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조코위 대통령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