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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겜 대표, 게임 질병 코드화 “정신과 의사 이익 위한 것”

남궁훈 카겜 대표, 게임 질병 코드화 “정신과 의사 이익 위한 것”

등록 2019.05.21 18:18

장가람

  기자

개인 SNS 정신과 의사 등 공개 비판“본인 아이를 정신병 환자로 규정말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페이스북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페이스북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에 작심하고 쓴소리를 날렸다.

21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신과 의사들은 많은 사람들을 환자로 만들어야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동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자신의 자녀를 정신병 환자로 규정하고 정신과 의사에게 넘겨 아이의 상처를 더욱 키울 학부모들이 얼마나 될까”라며 “게임에 몰입하는 것은 현상이지 원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남궁 대표는 또한 “원인을 찾아야 치료할 수 있고 게임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정신과 의사들이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할 리 없고 제대로 치료될리 만무하다”며 “원인 분석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혈압으로 인해 손목이 저린다고 해서 손목에 파스 처방을 해서 되겠느냐며 ”현상이 표출된 곳이 손목일 뿐이고, 또 게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인에 집중해야 한다‘며 ”치료를 위한다면 원인을 이야기할 것이고 게임업계의 매출이 필요하다면 현상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남궁훈 대표는 “손목은 고혈압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일진들은 돈 내놓으라고 괜한 손목 비틀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WHO는 이달 20일부터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72차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게임 이용장애를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에 등재하는 안건을 검토한다.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게임 중독은 국제 공인 정신질환이 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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