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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정몽진 회장일가 ‘지분 19.31%’ 늘어(종합)

KCC, 정몽진 회장일가 ‘지분 19.31%’ 늘어(종합)

등록 2019.05.20 21:29

수정 2019.05.21 07:06

김정훈

  기자

정몽진 등 3人 2만1639주 장내매수“정몽진 회장일가 지분 매입 책임 경영의 일환”

KCC, 정몽진 회장일가 ‘지분 19.31%’ 늘어(종합) 기사의 사진

KCC는 정몽진, 정재림, 정명선 등 오너가 3인이 지난 16일부터 총 2만1639주(0.21%)를 장내매수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 인해 정몽진 회장과 자녀 3인의 KCC 지분율은 19.31%로 증가했다.

정몽진 회장은 총 9000주(0.09%, 24억5672만원)를 장내 매수했다. 지분은 18.32%에서 18.40%(194만2740주)로 늘었다.

또 정 회장의 딸인 정재림 씨는 5495주(0.05%, 15억4478억원)를 장내매수해 지분이 0.29%(3만657주)로 증가했다. 재림 씨는 지난 4월1일 이사 대우로 선임되는 등 신규 임원으로 경영 수업을 밟고 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명선 씨는 총 7144주(0.07%, 20억1031억원)를 매입해 지분을 0.62%(6만5893주)로 늘렸다.

회사 측은 “정몽진 회장은 보유예금의 자기자금으로, 정재림·정명선 씨는 정 회장로부터 현금을 증여받아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내매수로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동생인 정몽익 KCC 대표이사 사장 등 특별관계자 13명의 KCC 지분율은 39.15%에서 39.36%(415만4815주)로 증가했다.

KCC 관계자는 “정몽진 회장일가의 지분 매입은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KCC는 지난 14일 6360억원에 미국 소재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지분 45.5%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실리콘 사업은 정몽진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중이다. 모멘티브는 글로벌 3위의 실리콘 업체로 KCC와 합치게 된다면 글로벌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정몽진 회장은 지난해 9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아들 정명선씨, 딸 정재림씨와 함께 KCC 주식 7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2017년 2월에도 5억원 규모의 KCC 주식을 장내 매수한 뒤 1년7개월 만으로 모멘티브 인수 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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