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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4000억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산업은행, 4000억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등록 2019.05.13 15:58

차재서

  기자

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지난 13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녹색채권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사회적채권을 결합한 채권이다. 통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으로 분류된다.

산업은행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조가 확산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ESG채권 발행에 동참하는 상황”이라며 “작년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과 사회적채권 30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총 1조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전문기관(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사업과 사회문제 해소 사업에 사용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경제·환경·사회의 균형 성장을 추구하는 지속가능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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