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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5G 원격제어 기술 유럽에 첫선

두산인프라코어, 5G 원격제어 기술 유럽에 첫선

등록 2019.04.09 10:10

김정훈

  기자

독일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19’ 참가

두산인프라코어 5G 시연 장면. 사진=두산그룹 제공두산인프라코어 5G 시연 장면. 사진=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를 통해 8500㎞ 떨어진 굴삭기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유럽에 선보였다.

두산은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행사인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바우마는 굴삭기와 크레인, 도로 장비, 광산 기계 등 제품의 최신 모델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공개했다. 독일 뮌헨 전시장의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500㎞ 떨어진 한국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국가 간 880㎞ 원격제어를 실제 장비로 시연한 바 있다. 이번 독일-한국 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건설기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에 부착한 센서로 작업 현장의 넓이와 깊이 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D 머신 가이던스’ 솔루션을 비롯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건설기계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와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두산케어’도 함께 소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효된 유럽 신규 배기규제에 맞춘 굴삭기와 휠로더 등 총 23개 건설기계 모델을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2~4톤급 R시리즈 미니굴삭기 5개 기종과 소형 로더 8개 기종,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등 총 30개 제품을 내놨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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