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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혐의 사실 부인

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혐의 사실 부인

등록 2019.02.26 11:12

김선민

  기자

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혐의 사실 부인. 사진=SBS 뉴스 캡쳐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혐의 사실 부인. 사진=SBS 뉴스 캡쳐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9시45분께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약 13시간 25분이 지난 오후 11시10분께 조사를 마쳤다.

이씨는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에게 금품을 전달해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진술 내용과 의혹 인정 여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차량에 올랐다.

이날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금전 전달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이씨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난 14일 버닝썬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버닝썬은 17일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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