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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작년 순익 4465억···저축성·변동성發 손익 감소

한화생명, 작년 순익 4465억···저축성·변동성發 손익 감소

등록 2019.02.08 18:28

장기영

  기자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사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8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당기순이익은 4465억원으로 전년 6887억원에 비해 2422억원(35.2%)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6조871억원에서 23조4351억원으로 2조6520억원(10.2%), 영업이익은 9534억원에서 6502억원으로 3032억원(31.8%) 줄었다.

한화생명의 순이익이 이 같이 감소한 것은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로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저축성보험은 2017년 4월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가입 유인이 약화됐다.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둔 보험사들도 판매를 줄이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했고 변액보증준비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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