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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작년 순익 39% 감소···장기보험 판매비 증가

메리츠화재, 작년 순익 39% 감소···장기보험 판매비 증가

등록 2019.01.28 16:14

장기영

  기자

주당 820원·총 917억 결산배당김용범 부회장은 1억6400만원

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메리츠화재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메리츠화재

국내 손해보험업계 5위사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이 장기보험 판매비 증가의 영향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순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배당금은 900억원대로 줄었고, 김용범 부회장은 1억6400만원을 챙기게 됐다.

28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당기순이익은 2347억원으로 전년 3846억원에 비해 1499억원(3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4157억원에서 7조932억원으로 6775억원(10.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136억원에서 3127억원(39.1%) 줄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원수보험료 증가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장기보험 신계약이 늘면서 판매비가 증가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장기보장성 인(人)보험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활용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같은 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820원(시가배당율 3.8%)씩 총 917억원의 2018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보통주 1주당 1140원씩 총 1245억원을 배당했던 전년 결산배당금에 비해 328억원(26.3%) 줄어든 금액이다.

이번 배당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통주 20만주를 보유한 김용범 부회장은 1억64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3만3184주를 5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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