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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회장 집 4년 연속 전국 최고가 표준주택 수성

[공시가격 인상]이명희 회장 집 4년 연속 전국 최고가 표준주택 수성

등록 2019.01.24 15:56

서승범

  기자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서경배 아모레 회장 2·3위전체 주택 중에는 이건희 회장 한남동 주택 유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 4년째 전국 최고가 표준주택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단독주택은 한국감정원이 감정가를 산정할 때 표본으로 삼는 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단독주택의 공시가를 정할 때 기준이 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지면적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인 이 주택은 작년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59.7% 올라 전국 22만개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으로 평가됐다.

2위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주택(대지면적 1033.7㎡·연면적 2617.37㎡)이 차지했다. 이 주택은 작년과 비교해 23.7% 오른 167억원으로 평가됐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 주택(1006.4㎡·1184.62㎡)으로 108억원에서 올해 165억원으로 52.7% 올랐다.

4위는 용산구 이태원 최모씨의 주택(1223.0㎡·460.63㎡)으로 111억원에서 40.5% 오른 156억원으로 평가됐다.

이어 박찬호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1천118.0㎡·488.99㎡)이 전년대비 48.2% 오른 141억원으로 5위에,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868.3㎡·1496.60㎡)이 전년대비 28.2% 오른 137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종철 풍농회장의 성북구 성북동 주택(2824.0㎡·502.48㎡, 132억원), 용산구 한남동 주택(968.0㎡·1030.12㎡, 131억원), 이동혁 고래해운 회장 자택(883.0㎡·878.82㎡, 123억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삼성동 다가구 주택(1천293.0㎡·555.64㎡, 1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위였던 최태원 SK회장의 한남동 주택(969.9㎡·903.46㎡)은 지난달만 해도 132억원으로 공시 예정가가 제시됐으나 그 사이 멸실돼 톱 10 순위에서 제외됐다.

또 작년 7위였던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자택(2089.0㎡·728.06㎡)과 8위였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소유한 이태원동 집(851.0㎡·891.95㎡)도 10위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이와 별개로 전체 주택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자택은 표준 단독주택에 포함돼 있지 않은데, 작년 4월 개별 단독주택 공시에서 261억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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