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만원 이하 가성비로 승부수롯데마트 이베리코 등 이색 상품 선봬
우선 이마트는 올해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었다. 사과와 곶감을 2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로 묶어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 사과 시세가 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20% 올랐지만, 지난 추석 직후부터 사전계약으로 물량을 비축해 저렴한 가격대로 내놓은 것이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비수기 대량 매입을 통해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설 당일인 내달 5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이색 상품’이 이번 설 시즌 마케팅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축산 부분이 48.6% 신장하고 이색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하고 본 판매에서도 축산물 선물세트에 공을 들였다.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이베리코 세트’와 사육두수가 일반 한우의 0.1%를 차지하는 희귀 혈통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등재된 ‘토종한우 칡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스페인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5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돌도끼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일명 ‘망치 스테이크’라고 불리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선물세트, 1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을 작게 나눠 구성한 ‘한우 한 끼 구이 세트’ 등 맞춤형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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