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차관 ‘거시경제통’ 이호승···2차관 ‘예산통’ 구윤철

최종수정 2018-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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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차관, 기재부 주요 보직 거친 일자리·경제통
구 2차관, 경제정책과 재정, 예산 분야 전문가

(왼쪽부터)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1차관에 거시경제통인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2차관에 예산통인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이호승 신임 1차관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미래사회정책국장, 미래경제전략국장 등 기재부 주요 보직을 거친 ‘거시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5년생으로 전남 광양 출신이다.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거시경제와 미시정책, 일자리 정책 등 기재부 정책들을 폭넓게 입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유내강의 성품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기재부 내에서 ‘닮고 싶은 상사’에도 세 차례 선정되는 등 내부 신망이 두터우면서도 주관이 뚜렷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분석과장 시절 장관 연설문 작성 등의 업무가 주어지면 후배들에게 지시하는 대신 주말에 혼자 출근해 업무를 봤다는 일화도 있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청와대 정책실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임명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까지 맡았다.

구윤철 신임 2차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두 차례 모두 정부 예산안을 총괄한 산파로, 합리적인 소통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5년생으로 대구 출신이다.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대표적인 예산통인 그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치며 인사, 경제정책, 재정, 예산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은 팔방미인형 관료다.

옛 재정경제원에서 예산·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에 이어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기재부로 복귀한 이후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에 이어 예산총괄심의관을 맡는 등 경제정책과 재정, 예산 분야에서 고루 전문성을 쌓았다.

조직 내부에서는 합리적이고 소통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예산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와 원만한 협의를 끌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예산실장이 공석이 되자 사실상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고,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예산안인 내년 슈퍼예산안을 짜는 작업을 총괄했다.

예산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매년 여름이면 예산철을 맞아 격무에 시달리느라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한 예산실 직원들을 처음으로 3박 4일씩 여름휴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 프로필
○ 이호승 기재부 1차관
▲ 전남 광양(52)▲ 광주 동신고·서울대 경제학과·중앙대 경제학 석사·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 ▲ 국제통화기금 선임자문관 ▲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 구윤철 기재부 2차관
▲ 경북 성주(53) ▲ 대구 영신고 ▲ 서울대 경제학과·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 중앙대 경영학 박사 ▲ 재정경제원 건설교통예산담당관실 ▲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 서기관 ▲ 대통령 인사관리비서관실 행정관 ▲ 대통령 인사제도 비서관 ▲ 대통령 국정상황실장 겸임 ▲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재정성과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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