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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개시···3천만원 중반부터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개시···3천만원 중반부터

등록 2018.11.29 15:00

이세정

  기자

현대차가 29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차가 29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2월 공식 출시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해 디젤 2.2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이후 3년 만에 대형 SUV 시장에 재진출했다. 플래그십 SUV인 만큼 기본가격이 4000만원대 중반부터 형성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팰리세이드는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했지만, 한 단계 아래 체급인 싼타페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대형 SUV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된다. 상향 대차 성향으로 기존에 타던 차보다 큰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16년 2만9941대 규모이던 국산 대형 SUV 시장은 지난해 30% 가까이 증가한 3만8598대로 집계됐다.

한편, 팰리세이드 디젤 2.2 모델은 동급 최고 연비인 12.6km/l를 달성했다. 가솔린 3.8모델은 295마력으로 동급 최대 출력을, 공차중량은 1870kg(가솔린 3.8)로 동급 최저중량을 기록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 주행모드 이외에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SUV인 팰리세이드는 최대 8인승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간거리(휠베이스) 29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 최적화로 동급 최대 2열 레그룸(1077mm)으로 실활용성을 높였고,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화물 적재 용량은 1297ℓ로 동급 최대다.

팰리세이드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RCCA), 후측방 카메라(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등 현대차 최신 기술력이 반영된 첨단 안전 사양과 핵심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전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및 경고(FCA·F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및 경고(LKA·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으로 고객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했다.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IT 신사양도 눈길을 끈다. 팰리세이드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이 적용됐다.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터널 연동 윈도우·공조제어 ▲원격 시동 기능 ▲전자식 변속 버튼(SBW)을 적용했고 ▲후석 대화모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라며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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