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6℃

  • 춘천 5℃

  • 강릉 8℃

  • 청주 6℃

  • 수원 5℃

  • 안동 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6℃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7℃

  • 창원 7℃

  • 부산 9℃

  • 제주 7℃

최종구 금융위원장 “韓증시 변동성 크지만 건전성 문제없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韓증시 변동성 크지만 건전성 문제없다”

등록 2018.10.26 14:29

서승범

  기자

공매도 개인-기관 형평성 점검 약속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한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해 “변동성은 크지만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26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이의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글로벌 증시 환경에 우리가 같은 흐름으로 간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한국시장이 유독 불안한 것이냐”고 최 위원장에게 물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지금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같은 흐름이지만 우리나라 변동성이 그중에 조금 크다고 본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시장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무차입공매도와 관련해 당국이 변동성 축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개인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셀코리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미중 무역전쟁, 세계경기 둔화, 미국금리 상승, 국내경기 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규 마른미래당 의원의 “우리 주식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망은 말씀드리기 어렵고 조심스럽다”며 대답을 피했다.

최 위원장은 “외화와 원화 유동성, 금융회사 건전성 등은 세계 어느나라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준이다”며 “이것만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대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