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HLB생명과학에 신약후보물질 권리 400억에 양도

최종수정 2018-08-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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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14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부광약품이 보유중인 리보세라닙 개발권 일체를 4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개발권과 판매권은 모두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갖게 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부터 리보세라닙 권리에 대한 양도금 400억원을 받는다.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이 2009년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LSKB가 개발한 항암신약물질 리보세라닙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전임상과 글로벌 임상 1·2상을 공동으로 진행해오는 과정에서 보여준 신약개발 능력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높이 평가해 성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2009년 리보세라닙에 투자한 이후 다양한 임상 경험 축적과 함께 최대의 투자 성과를 조기에 환수함으로써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400억원 중 100억원을 즉시 지급하고, 잔금은 수 년간 분할 지급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로 미국 신약개발 회사인 LSKB의 지분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제약기업 평균 영업이익률(5~10%)을 감안하면 4000~8000억원 규모의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두 회사는 리보세라닙의 신약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상황에서 각 사가 추진하는 주된 사업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포트폴리오 중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수행해오던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더해 의약품의 등록 및 생산과 판매까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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