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가상화폐, 7%이상 급락비트코인캐시·비체인·오미세고 등
무엇보다 지난 20일 해킹 공격을 받아 35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빗썸은 탈취된 금액이 190억원 규모라고 정정했다.
빗썸은 지난 28일 “해킹 직후 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신속히 옮기고, 가상화폐 재단 및 전 세계 거래소와 협업해 탈취 예상 금액 중 일부를 보존할 수 있었다”라며 “현재 집계된 피해 금액은 약 190억 원”이라고 밝혔다.
빗썸이 이번에 탈취당한 코인은 총 11종이다. 비트코인이 139억 원어치 도난당해 피해가 가장 컸다. 그다음은 리플 27억원이었다. 리플은 523만 개로 도난 수량은 가장 많았다. 이어 이더리움 11억원, 비트코인캐시 5억원 순이다. 이 외에 엘프, 에토스, 골렘, 에이치쉐어, 카이버 네트워크, 오미세고, 비체인 등이 피해를 입었다.
2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3% 하락한 66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3.51% 내린 48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외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리플(509원) ▲비트코인 캐시(75만원) ▲이오스(8770원) ▲라이트코인(8만4600원) ▲에이다(147원) ▲트론(42원) ▲모네로(13만5600원)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시(24만9900원) ▲이더리움 클래식(1만6670원) ▲뉴이코노미무브먼트(152원) ▲비체인(2821원) ▲퀀텀(9070원) ▲오미세고(7710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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