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루머]휴스틸, 스틸플라워 인수설 진실은···양측 “사실 무근”

최종수정 2018-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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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대신 지분 인수·대표 취임 후 인수설 등 루머 난무
휴스틸 국내 업체 인수 계획 없는 데다 채권자 목록에도 없어

휴스틸 CI. 사진=홈페이지 캡처
철강 제조 전문업체 휴스틸 이 스틸플라워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최근 휴스틸 종목토론방에서 일부투자자들은 “지난 15일 스틸플라워 M&A 법원공시가 떴다”, “스틸플라워 인수합병 공시를 요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종목토론방에서는 ‘휴스틸에 포스코 출신 엔지니어가 스틸플라워가 대표가 돼 스틸플라어를 인수하려고 한다’, ‘스틸플라워 지분을 휴스틸이 받기로 했다’ 등 확인되지 않은 낭설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투자자들은 이미 ‘휴스틸플라워’라고 휴스틸의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했다.

휴스틸 투자자들로부터 스틸플라워 인수설이 돈 것은 지난 2015년부터 휴스틸이 후육강관 부분 강화를 노력해왔고 마침 해당 기술을 보유한 스틸플라워가 M&A시장에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휴스틸의 스틸플라워 인수설은 현재로서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틸과 스틸플라워 양측은 “관련 내용을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휴스틸 측은 “인수의향을 밝힌 적도 없고 채권이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며 “쿼터제 탓에 미국 현지 투자는 고려하고 있지만 국내 회사를 인수·합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틸플라워 측도 “채권자 목록에 휴스틸은 없다”고 말했다. 또 휴스틸 일부투자자들이 주장한 법원 공시(2018회합 100094)에 대해서는 “우리가 등록해 놓은 채권 금액이 채권자들의 금액과 다르면 다른 부분을 신청하고 이후 신고가 끝나면 법원에서 채권 조정하는 그런 단계의 재판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기업 회생을 위해 M&A를 포함한 여러 부분에 대해 고려 중이다. 하지만 스틸플라워에 대한 부분은 들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틸은 신안그룹 계열사로 강관의 제조 및 판매의 목적으로 1967년 설립됐다. 강관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배관용 강관과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등을 생산·판매한다.

총 자산은 6591억원이고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690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ROE와 순이익률은 각각 0.97%, 0.53%로 동종업계 대비 낮은편이며 부채비율은 74.86%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51.84%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는 최근 남북경협이 이뤄질 시 철강 부분 수혜 기대감이 작용돼 급등세를 연출했다. 19일 종가기준 휴스틸의 주가는 2만2600원으로 이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가시화되는 등 남북경협 기대감이 피어나기 시작한 지난 3월 6일 종가(1만3300원)와 비교해 69.92% 증가한 금액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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