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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만간 ‘韓美훈련 중단’ 여부 발표

靑, 조만간 ‘韓美훈련 중단’ 여부 발표

등록 2018.06.15 14:39

우승준

  기자

청와대가 올해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6․12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면서 ‘한미훈련 중단’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언급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훈련 중단 여부 관련) 결정된 게 없다”며 “(다만)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계속해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현하고 있고 남북미간 좋은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대북압력 조치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NSC 회의 때 “이제 한반도 평화와 발전은 보다 포괄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안보 과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이라는 시대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며 한미훈련 중단을 거론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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