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7℃

  • 춘천 6℃

  • 강릉 8℃

  • 청주 6℃

  • 수원 5℃

  • 안동 5℃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7℃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6℃

  • 창원 6℃

  • 부산 8℃

  • 제주 8℃

전국 아파트값 ‘뚝’··· 과천은 36주만에 하락

전국 아파트값 ‘뚝’··· 과천은 36주만에 하락

등록 2018.06.07 16:21

손희연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5%경기 과천 -0.05% 하락 전환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보유세 개편 논의, 공급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값이 지난주에 이어 또 하락했다. 서울 강남3구의 상승폭은 축소 되고, 제2의 강남으로 불려오는 경기 과천은 36주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7일 한국감정원이 6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0.02% 상승했다. 정비사업 및 신규분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강북지역 다수에서 상승세는 둔화되고 강남3구의 하락세도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0.03%, 인천은 0.01% 하락한 가운데 경기 과천(-0.05)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성남은 보합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서울도 직주근접 수요 및 정비사업,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보유세 개편 논의,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 하방요인과 더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은 경기 과천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고 전했다.

지방은 경기침체와 과잉공급이 맞물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미하게 상승하거나 대부분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세종(0.05%), 대구(0.04%)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울산(-0.26%), 경남(-0.25%), 강원(-0.17%)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 역시 전국적으로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해 12월부터 27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까지 더해지며 강원·충청·경상권 등 대다수 지역에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0.07%), 광주(0.01%)는 상승, 충남(-0.33%), 울산(-0.31%), 세종(-0.30%), 제주(-0.24%), 경북(-0.17%), 경남(-0.16%), 강원(-0.14%), 부산(-0.14%), 경기(-0.12%) 등은 하락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ad

댓글